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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tory

코드에서의 빈줄

나는 개발할때 메서드의 길이와 상관없이 빈줄을 곧 잘 넣는 편이다.


시각적으로 읽기 편하기 때문에...
어쩌면 블로그 포스팅하던 습관이 코드에 그대로 들어가버린듯 하기도하고....
객체 생성부분 사용부분 이런것들을 문단을 나누듯이 좀 나누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같은 팀 후배 저스틴이랑 페어를 하는데 이 친구는 빈칸을 모두 없애버린다. ㅎㅎ. 

'다른코드를 넣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강하게 묶여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라는 의견이었다. 


함께 페어를 하면서 만들어낸 메서드가 길지 않게 리팩터링 된 상황이라 나 역시 오케이하고 넘어갔었는데 오늘 "이펙티브 유닛테스팅" 책에 살짝 언급 된 부분을 발견하여 반가워서 현욱이에게 "저스틴 여기 니 얘기 나왔다."라고 알려줌 ㅋㅋ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언급되어있다.


"동료 개발자중에는 빈칸을 모두 없애는 개발자가 있다. 이것 역시 코드 냄새이기 때문이다. 맥락 이해를 위해 빈칸이 필요 할 정도라면 이미 메서드가 너무 커졌다는 뜻이다. 다소 극단적으로 들리겠지만 분명 근거 있는 주장이다."


습관탓에 아직은 빈줄이 적절하게 들어가있는 코드가 보기 편하지만..

뭐 죽어도 넣어야한다! 라고 우길만한 사항은 아니기에.. 한번 다른 형태로도 노력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