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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tory

[Working with Shanghai office] Communications

팀이 한국/중국 개발자로 이루어져있고

실제로 사무실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어서 출장으로 오가며 같이 일을 하다보니

사실 communication이 힘든 경우가 종종 있다. 팀원들도 중국인/한국인이 거의 반반..


그러다보니 당연히 모든 의사소통은 영어로 이루어진다.


물론... 작년에 팀으로 온 우리 뉴 쿠키는 중국어가 네이티브 수준이라..

이 녀석은 예외로 친다....


아무튼... 보통 큰 프로젝트를 할 때는 출장을 가서 논의하고 개발하고 오픈을 같이 하는데

어쩌다가 이 과정을 같은 공간에서 하지 못 할 때가 있다.


그럼 mail / slack / conference call등을 이용하여 디자인/설계/리뷰등을 진행해야 하고 업무 분장까지 이루어져야 한다.

face to face로 이야기하는거에 비해 컨퍼런스 콜로 회의를 하는게 배는 어렵다..


이번에도 아주 큰 플젝은 아니었으며 여러개의 테이블이 새로 생성되어야 하는 새로운 기능을 백오피스에 추가하는

작업이 있었고, 출장을 가지 못 하고 위와 같이 원격으로 필요한 논의들을 진행하였다.


사실 같이 일한지가 이제 1년이라 어! 하면 아!하고 알아듣는 수준도 되고

서로가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회의들은 괜찮은 편이었고, 테스트를 진행하여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과정이었다.


다른 일 때문에 이쪽 테스트를 거의 신경쓰지 못 하다가 오픈에 임박하여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고

코드를 리뷰하고, 실제 새로 생성된 테이블들의 데이터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를 발견했었다.


1) 특정 컬럼에 값이 들어가지 않았다. 문제는 이 컬럼의 값이 없어도 기능이 잘 동작했기에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이 되지 않았고, 직접 데이터를 하나하나 보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2) SQL과 코드를 리뷰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이해하고 있는 부분에 약간씩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원격으로 하다보니, 큰 틀에서는 목표가 일치하지만 디테일로 들어 갈 수록

이해가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었다. 어디가 제대로 이해했고 어디가 잘못 이해한게 아니라 그냥 서로 다르게 이해한 상황인데

이게 교묘하게 기능이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 테스트에서 잘 나오지 않는 케이스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노력이 더 많이 들어가야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경험이 쌓이는건 개인적으로 좋은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