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정도 연습삼아 잠깐 잠깐 라이딩을 했었는데 업힐코스로 나간건 처음이었다.
심지어 남산 - 북악을...
원래 연초마다 시즌 오픈할때 항상 고생을 하는데..
올해는 헬스를 하면서 힘을 좀 키웠더니 그래도 업힐을 성공하긴했다.
문제는 돌아오는 길에 엄청난 맞바람을 맞으면서....
설설 기어왔다는거.. -_-; 덕분에 시간도 엄청 오래걸렸다.
소감은~
1. 남산은 공사가 끝나서 오랜만에 갔는데, 도보랑 차도사이에 턱을 만들어놔서
업힐 중 뒤에서 버스가 올라오면 피하기가 너무 애매하다. 각을 확 틀어서 올라가지 않으면 슬립이 나서 넘어져 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을듯..
2. 보수 공사 했다는데.. 내려가는 길에 푹푹 패여있는 곳들은 그대로.. 있다.
3. 오랜만에 올라가는 북악은 아 정말.... 너무 힘들었다. 중간부터는 허벅지 힘을
완전히 다 써버린느낌....
4. 그대로 삼청동을 지나서 복귀하느데 청계천은 계속 신호걸리고..
중랑천 들어오면서 맞바람을 엄청나게 맞으며 돌아왔다. 체력이 다 올라오지 않아서
20km도 못 내면서 기어올라옴 --ㅋ
그래도 오랜만에 나가서 한바퀴 돌고오니 참 기분 좋고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