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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tory

알면 알 수록 보인다? 알면 알 수록 모르겠다?

공부를 하면서

그리고 사부님께 많은 것을 배워가면서 느끼는 점이 있는데..

그 부분이 참 양면적인 것 같다.

많이 배우면 배울 수록...그러니까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을 수록

더 많이 보이는 것...

그리고 배우면 배울수록... 알면 알 수록..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후자의 경우는 평소에 사부님께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항상 느껴왔던 것인데..

....

주말을 이용해서 집에 있는 책장을 보다가 작년 10월 정도에 사서 조금 보다 만

김형준님께서 쓰신 J2ee 컴포넌트 만들기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한 반정도 읽다가 따라가지 못 해 잠시 쉬는 책이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 책의 내용이 지금 내가 배우고 공부하고 개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았던 것 같아서

그 책을 펴들었다.

그런데 이 같은 책이 작년에 읽었을때와는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보였다.

한구절 한구절 예제 하나하나가 정말 최근에 고민했던 내용과 맞물려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당시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으면서 이 책에 그때그때 이해했던 내용을 책에 적어놨었는데

그 적어놨던 주석들조차 지금 다시 읽어보니

틀린부분도 있었고, 그 주석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었다.

최근에 임무를 받은 후

고민했던 내용이면서 배웠던 내용이 관련이 있기 때문일까..

같은 책이 이렇게 다르게 읽힐 수가 있다니..--;

(물론 전에 읽었던 부분에 대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뒤쪽으로 가면 어려운 것은 여전히 마찬가지..;;;;)

이 책을 보면서 "아는 만큼 보이는 것도 사실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또 드는 느낌...배움의 끝이 있는걸까...--ㅋ

어느 직종이 안 그렇겠냐만은......ㅋㅋ


아무튼...지금 이 순간에도 이 책을 손에서 놓지를 못 하겠다.


이 책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한번 작성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OOP에 대한 개념을 잡는데도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