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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드리밍 인 코드 (Dreaming in Code)




개발자, 관리자.. 아니 IT에 관련된 일을 하거나 협업하여 일하는 모든 분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okjsp에서 케누님이 꼭 읽어보라고 누군가 추천 받았다고 해서

냉큼 구입해서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기술적은 코드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현재 자신의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세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개발자들이 모이면 그 프로젝트는 빠른 시간안에 완벽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돈이 무한정 주어지면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벽해 질까요?

시간이 무한정 주어진다면 어떨까요?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여지껏 우리 개발자들이 알고 왔던 내용이지만

애써 현실을 피하고 싶었던 내용들부터

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의 실패율이 그렇게 높을 수 밖에 없고

일정지연 - 기능 추리기 - 미루기 등의 절차가 반복해서 일어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실제로 현실에 등장하는 많은 제약 (시간,돈,인력 등)은 소프트웨어를 개발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상황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소프트웨어 공학이라는 이름으로 발전해 왔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론을 현실에 적용함에 있어서는

왜 그렇게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요?

이 책에는 너무나도 많은 주옥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더군다나 실제 OSAF에서 진행중인 (현재 진행중인!!!) 챈들러 프로젝트의 그 시작부터

3년여동안의 프로젝트의 진행에 대한 내용을 고스란히 적어내고 있습니다.

어느날 OSAF의 직원들은 장시간의 회의를 하고나서

프로젝트 관리자인 미치케이퍼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오늘 회의가 어제의 회의와 다른 점이 뭐지?"

어디서 많이 느껴본 기분 아니신가요? ㅎㅎ

이 책은 저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고

개발자로써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하며

현실을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정말 정말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코드 한줄 나오지 않는 책이지만 어느 책보다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예술(Art)일까요 아니면 공학(Engineering)일까요? 창조적인 활동일까요 과학과 물리적인 근거에 바탕한 학문일까요?"

한번 이책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보세요 새로운 세상을 보실 수 있을지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