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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tory

인터넷 뱅킹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인터넷 뱅킹을 많이 사용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곳은 우리은행이고..

가끔 사용하는 곳은 국민은행과 동양종금입니다.

갈때마다 느껴지는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뭐 말 할 것도 없이 액티브X죠.. 거기다 온갖 보안 모듈이 깔립니다.

가끔 무선 키보드가 먹통이 될 때도 있고

기껏 로그인을 했는데 다시 로그아웃 되버리면서 로그인 창으로 튕겨나가기도 합니다.

정말 짜증나죠..

"도대체 테스트를 하는거야 마는거야?" 이런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래도 국가 정책이 그러하고 하니 뭐..


그리고 두번째가 계좌조회입니다.

일반적으로 계좌조회를 최근 몇 개월, 혹은 한번에 어느 기간 동안 이런식으로 조회 기간을 한정짓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은행들이 인터넷 뱅킹을 제공하면서 왜 고객이 자기 계좌 정보를 조회하려고 하는데

그 기간에 제한을 걸어놓을까요?

국민은행에서 1년전 이맘때 계좌 내역을 조회하려고 하니

최근 3개월만 조회가 된다고 합니다. 너무 개발자 편의주의 아닌가요? 저는 1년전 거래내역 조회가 필요한데요.

                                                <심지어 년도 자체를 선택 할 수도 없습니다.>

이거는 결국 통장 발급 받아서 매년 정리 하고 가지고 있으라는 얘기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뱅킹으로 계좌에 메모를 달 수 있게 해놓으면 뭐하나요. 나중에 볼 수가 없는데.

계좌거래내역은 한번 이루어진 것은 되돌려지지 않습니다. DB조회가 부담스럽다면

검색을 이용해서 collection을 만들어서 제공해도 될 것 같은데..

검색엔진 라이센스가 부담된다면 루씬과 같은 오픈소스를 사용해도 그정도는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은행 내부에서는 어떤 생각으로 저런식으로 해놨는지..

하여간 너무 불편하죠. 조회 기간을 최근 몇개월 이내... 혹은 한번에 조회 할 수 있는 기간은 3개월 이런식으로 해

놔서.. 제가 2007년 3월부터 조회를 하고 싶다면 조회하는 사람이 직접 3개월 계산해서 due date를 입력해야 합니

다. 만약에 기간내에 원하는 거래 내역이 없으면 다시 계산해서 입력해야죠.

하루라도 틀려도 그렇구요
<몇년전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위 보다는 훨씬 상황이 좋습니다. 개월수의 제한과 일일히 사용자가 생각해서 입력해야 한다는 부분만 제외하면요>

좀 더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