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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tory

패턴이라는 것..

자바 공부를 할 때.. 몇 년 전입니다. 디자인 패턴 책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책에 써있던 문구가..

"패턴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것.." 이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자바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던 저로서는 저 문구가 이해 될리 없었고.. 패턴은 외워서 적용해야 하는 것.

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죠...

그게 벌써 4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요새 루씬을 공부하면서 루씬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을 해서 질문도 하고 답변도 하고 있습니다.

영어가 겁내 짧지만, 영어 공부도 할 겸... 루씬에 대한 레퍼런스가 적은 우리나라에서의 한계도 극복 할 겸..

이래저래 좋다고 생각이 되는데요..아무튼 얼마전 메일링 리스트로 한 질문이 올라왔고 그것에 대한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싱글턴 패턴을 적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 라고 대답을 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영어죠. ㅋㅋㅋ

답을 보내놓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 무엇을 어떻게 바꾸라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이 단지 "그 클래스를 싱글턴 패턴으로
적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 라고 얘기한 것 만으로 그들이 알아듣고 (더군다나 막 영어!) 그것을 적용을 해봤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그때 문득 생각 나더라구요.. 아..이게 책에서 얘기했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것이구나..

한번의 경험이 책 10번 읽은 것 보다 더 강렬하게 가르쳐주었습니다.

외운다고 외워질 것도 아닌 이 패턴...

하지만 알고 있으면 개발자인생에 도움이 될 패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패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 계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