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91268587>
허광남님께서 소개 해주셨던 포스트(http://okjsp.tistory.com/1165643768)를 보고
구입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애자일이나 스크럼 , XP등에 대한 지식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읽어본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거만한 소프트웨어라는 것은
사용자의 관점과 만드는 사람의 관점이 다른 부분에서 오는 그 작은 차이부터
크게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잘못이해하여 만들어진 여러 기능등
만든 사람의 위주로 (윈도우 비스타에서 종료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옵션이 7가지 인 이유가 예로 나옵니다.)
만들어지고 ,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들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 중 가장 큰 것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꼽으면서
팀원과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사용자와 개발자간의 커뮤니케이션,
팀장과 팀원, PM과 프로젝트원, 조직과 사원등 개발자가 아니라 조직의 일원으로써
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대상들과의 가장 효율적은 커뮤니케이션 방법
그리고 현재 우리가 접하고 있는 문제 상황등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해결책을 한번에 모두 적용 할 수 없겠지만
나중에 내가 그럴 수 있는 위치가 되었을 때, 그리고 그런 역량과 힘을 인정받았을 때
바꿀 수 있는 부분부터 조금씩 바꿔 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자분의 다양한 지식에도 놀랐고..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나니 조직관리 같은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자기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지도 새삼 알게되었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독이 될 수도 있는 인센티브 제도와
기업은 조직원들에게 내부적인 협동과 외부와의 경쟁을 권유하지만
인센티브라는 제도를 통해서 결국 내부적인 경쟁을 유발시키고
이 제도가 잘못 사용될때는 기업이 잃는 것이 더 크다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네요.
조직원으로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는 PM으로서
사용자가 사용해야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할 개발자로서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