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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안녕! 2014년! 안녕? 2015년

2013년을 보내며 썼던 글....

http://devyongsik.tistory.com/668



매년 한해를 정리하는 글은 써왔던것 같다.

지금 이 느낌이 아니면 정리하기 어려울테니...


작년에 2014년을 목표하는 키워드로.. 가족/건강/개인적인 성장을 꼽았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가족에게는 많이 소흘했던것 같고..

건강은 80점은 된것 같다. 개인적인 성장에서는 작년에 생각했던 기술적인 성장보다는 다른쪽으로의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1. 라이딩!!!

올 한해 회사에서 로드를 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참 열심히 자전거를 탔다. :)

남산 북악 열심히 올라다니며 같이 땀흘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추석 전날인가... 모두모두 자전거를 가지고와서 

조금 일찍 퇴근할때 집에 가기전 로드로 회사 - 남산 - 북악을 같이 돌았던 기억이

참 .. 지금도 마음에 남는다. 스캇/월리/모스/계춘/저스틴/좐형.. 

정말 재미있는 라이딩이었고.. 내년에는 더 열심히 타 보아요!!


2. 일!!!

지금도 그렇지만 참 많은 챌린지가 있던 한해였다.

TL이 되고.. 툴을 오픈하고 유지보수 하면서.. 쇼핑몰에서 상품 도메인을 맡아

여기저기 안 끼는 곳 없이 돌아댕기다보니 그 좋아하는 개발은 잘 하지 못 하고

정말 한동안 회의회의 .. 그리고 예측해서 우선순위 잡기 바빴던것 같다.

지금 그래도 집중해야 할 에픽이 결정되고 거기에 팀원들이 잘 받쳐줘서 뭔가 나아간다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국/중국에 있는 개발자들과 같이 일을 하는 경험은 정말 큰 경험과 재산이 되었고..

한해 조쉬님과 밀접하게 붙어 일하면서 배운것들이 참 많았다.


3. 가족

왜 가족이 3번째더냐...

그만큼 올 한해는..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정말 가족들에게 많이 신경을 쓰지 못 한 한해였다.

지금도 와이프한테 애들한테 많이 미안해서 주말에 어디 나가자...놀러가자고 하면 무조건 같이 나서기는 하는데..

바쁘기도 했고... 술도 많이 마시면서.. 더더욱 소흘했던것 같다..

이건 내년에는 좀 고치고 싶은데... 하나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 나오지 않으면 머리속으로 계속 생각하는 이 성격상..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이 어떻게든 좀 정리가 되어서.. 넘어가면.. 가능하겠지.. :)


4. 운동!!!

울 와이프의 성원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PT를 받아봤다. 아리따운 여성 트레이너에게...

그런데 그 효과가 실로 대단해서.. PT를 받은 이후로 남산/북악 기록이 매주매주 갱신되더니..

작년에 남산 7분대, 북악 초소 4회전이라는 여태 상상도 못 했던 기록들을 마구 쏟아내었던...

그 PT때 배운 운동법으로 지금도 헬스클럽에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걸 보면..

정말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진짜 좀 비싸긴 해.. 강남.......



2015년은...

내년에 내 목표중 가장 큰.. 그리고 전반기안에 보고 싶은 결말은..

프로젝트 완성과 안정화..... 그리고 운영모드로 들어가는것.. :)

가야할 길이 멀지만 팀이 있기에.


그리고 평일에 집에 좀 일찍 들어오기..


자전거 더 열심히 타기!


groovy / python.. 그저 책 읽고 공부한 수준이 아닌 어느정도는 다루는..

그런 수준이 되고 싶다.


2014년.. 참 생각하면 할 수록 빨리 지나간 해였다.

2015년.... 열심히 또 한해 살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