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안녕! 2013. 안녕? 2014.

2013년의 키워드는


이직, 가족, 모리셔스팀


2013년은 개인적으로 큰 결정이 있는 한해였다.

만4년을 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 그것도 안정적인 면에서는 11번가와 꽤 차이가 있어서

가족이 있고, 지난 직장에서 꽤 자리잡고 있던 나에게는 어떻게 보면 모험적인 결정이었던 이직이었다.


아마 와이프의 지지가 없었다면 결정하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은 이직을 하여 지금은 만족스럽게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며 다니고 있다.

아직 뭐라 이야기하기에는 짧은 6개월이지만... 지금까지의 느낌은 좋다. 그리고 아마 그 좋은 느낌의 바탕에는

내가 속한 모리셔스팀이 있을것이다.


이직을 하면서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연봉을 포함한 대우, 회사의 위치, 규모 등등은 판단이 가능한 부분들이지만

같이 일하게 될 "사람"에 대한 판단은 어떻게해도 할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이 좋은 사람들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이직을 하는 사람들... 특히 처음 이직을 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더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일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어디를 가도 '좋은 사람'은 있고, 없다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운이 좋게도 이직을 하면서 신생팀 '모리셔스'에서 너무 좋은 형/동생들을 만나게 되었다.

단순히 인간적인 관계에서 사람이 좋은것뿐만이 아니라 일적인 면에서도 너무나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팀에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자신감이 흐른다. 결국 직장에 대한 만족감의 많은 부분이 여기서 온다고 얘기 할 수 있을것 같다.


둘째가 생기고 작년에 돌을 맞이했었다. 4명의 가족이 되었고 집안은 항상 어지럽혀져 있고

와이프는 지쳐보이고 아이 둘은 힘이 넘쳐보이는 생활이 이제는 익숙 할 정도가 되었다.

아이 1명과 2명은 상당히 큰 차이가 있는것 같다. 육아의 어려움도 있지만 말로는 표현하기 다소 어려운 그런 마음의 느낌이 있다. 


이직 할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와이프와

아빠를 믿고 좋아하며 따르는 두 아이들 덕분에 나의 삶은 더더욱 보람된 삶이 되어간다.


2014년은....

무엇보다도 가족.

건강.

개인적인 성장. 을 키워드로 찾고 싶다.


더 많은 추억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고 즐거운 시간도 많이 갖고 싶다. 틈나는대로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많이 다니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잘 타왔던 자전거 또한 더욱 열심히 타서 더욱 건강하게 몸을 만들고 체중도 줄이고 싶다!


2013년은 이직과 더불어 개인적인 성장 부분에서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것 같다.

공부/독서/아빠로서의 성장을 하고 싶다.


이제 2014년 이고 내 나이도 어느덧.....ㅠㅠ


하루 하루를 더욱 열심히 살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