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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언제까지 피하고 살건가?!

예전에 페북에 썼던 글인데..

쭉 남겨놓고 싶어 옮겨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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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직장에서의 자출거리는 왕복 62km 정도가 되는 상당한 거리였다.
처음에 30km를 그것도 차도를 약 10여km 달려야하는 그 코스가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명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처음 자출을 시도하고 그 이후에는 혼자서도 혹은 여전히 같이 자출을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

지금 직장의 자출거리는 지금 재어보니 왕복 40km정도가 된다.
이전 직장에 비해서 20km나 짧다. 

만약, 내가 전 직장에서 "편도 30km는 너무 멀어. 나중에 좀 더 집에서 가까워지면 그때 자출해야지" 라고 버티다가 지금 직장으로 왔으면 과연 자출을 했을까? 

아마.... 아니었을것 같다.

현실이 무겁고 어려울것 같다는 짐작으로 부딫혀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보다 더 쉬운 상황이와도 역시 마찬가지로 피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전 직장에서 나의 자출을 이끌어준 나의 후배이자... 라이딩 스승이자

어떨때는 인생의 멘토가 되어주기도 하는 송명수에게 감사를! 짝짝짝!

이래서 또한 멘토가 중요하다. 하하. 자출로 느끼는 개똥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