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이스북에서 이 보잘것없는 블로그를 몹시 좋아해주시는 두분의
친구 신청을 받았다. 아마 어제 오프모임으로 참석했던 개발자대회 번개에서 만났던
다른 분들과의 인연으로 페북에서 서로 만나게 된 것 같다. 아.. 페북의 위대함...
아무튼 그래서 생각난김에 dev용식 첫 글을 보니 작성일이 2008년 3월이었다.
원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왔으니 아마 처음 개발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조금 더 전일 것이다.
이것도 아마 루씬을 공부하게 되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오픈소스의 개념도 없이) 소스를 그냥 무식하게 파댔던 내용이 아까워서
블로그에 적기 시작한 것이 블로그의 시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 당시 풍주형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내용도 한번 정리하는 기분 + 조금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썼던 내용들도 있다.
그러한 내용들과.. 그냥 몇가지 소소한 내용들로 시작했고.. 사실 지금도 소소하다.
햇수로 만 4년을 넘는 시간동안 dev용식이라는 이름으로 533개의 글을 작성하였다.
책소개 카테고리를 보니 4년동안 약 53권의 IT관련 책을 읽었다.
역시 가장 많은 내용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자바와 루씬.
그런데 시작한지 벌써 4년이라니...
블로그가 유명해지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정말로 이렇게 블로그를 잘 보고 계시다는 분께.. 직접 이야기를 듣게 될 줄은 몰랐다.. ㅎㅎ
늦긴 하지만 개발이라는 것을 정말 즐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던것 같다.
그리고.. 난 이제 글 하나 쓰기가 더더욱 어려워졌다. ㅎㅎ..
아무튼.. 이제 만 5년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에 (게다가 또 연말이고하니...)
블로그를 통해 인연을 맺게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